비 오는 날엔 역시 얼큰하고 뜨끈한 국물 있는 음식이 최고죠
오락가락 내리는 비에 날씨가 쌀쌀해져서 얼큰하고 진한 육개장 한 그릇이 간절해졌어요
갑자기 생각나서 속초 시내 먹거리2길 36 ‘육반장’에 다녀왔어요 :D
1. 외관부터 정겨운 분위기
‘옛날전통육개장전문점’이라는 간판이 위에 대문만큼 있더라구요

벌써부터 뭔가 믿음직스러운 포스가 느껴졌어요
비 오는 날의 촉촉한 분위기와 가게 앞 따뜻한 조명,

그리고 빗물사이에서 풍겨오는 진한 국물 냄새까지 한껏 기대감 상승 !!
2. 따뜻한 내부 분위기와 친절한 응대

문을열고 들어가면 “주방에서 주문받지 않습니다” 라는 문구가 써 있어서
처음엔 당황했는데, 조리하는 모습을 개방적으로 보여주는게 좋았어요

가게 안은 나무 톤 인테리어로 아늑하고, 테이블 간격도 넓어서 쾌적했어요
무엇보다 사장님과 직원분들이 너무 친절!

비에 젖어 들어갔는데 따뜻한 말투에 기분까지 녹았답니다 :D
주문은 자리에 앉아서 사장님을 부르면 조리가 들어가는 시스템이에요

(계산은 나갈때 !)
3. 주문 메뉴: 전통육개장 & 순두부육개장
제가 주문한 건 전통육개장이였구요!
함께 온 지인은 순두부육개장을 주문했어요~
가격은 동일하게 11,000원인데 특을 주문하면 2,000원이 추가됩니다 !
기본 반찬은 단무지와 김치 정도로 심플하지만
육개장이 워낙 진해서 부족하단 느낌은 전혀 없었어요
단무지게 들꺠와 들기름..? 이 들어가있는데 일반 단무지가 아니라 손이 가는 맛이였어요 :D
4. 전통 육개장, 깊고 진한 국물 맛

처음 한 숟갈 뜨는 순간,
“아… 이게 진짜 육개장이지!” 싶었어요
빨갛지만 자극적이지 않고, 대파, 숙주, 고사리, 고기가 듬뿍 들어있어서
한입 한입 식감이 살아있어요, 국물은 얼큰하면서도 고소한 깊은 맛!

특히 밥이랑 먹을 때 국물 위에 뜨는 기름의 고소함이 정말 미쳤어요..
맵기는 중간~살짝 매콤한정도?
→ 매운 거 잘 못 드시는 분들도 즐길 수 있을 정도라 생각해요
5. 순두부 육개장 — 부드럽고 매콤한 매력
순두부 육개장은 기본 육개장 국물에 몽글몽글한 순두부가 더해져
부드러움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맛이였어요

국물 베이스는 전통 육개장과 같은것같은데, 순두부가 매운맛을 중화시켜줘서 매콤담백 밸런스가 완벽했어요
국물 안 재료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밥 한 공기 금방 사라졌지뭐에요
육개장은 역시 밥이랑 함께 먹어야 제맛!

밥을 반쯤 말아서 먹으면 국물의 진한 맛이 밥알에 스며들어서
정말 든든했어요 비 오는 날 뜨끈한 육개장이라니… 날씨가 아무리 추워도 그냥 행복 그 잡체 :D
요즘 프랜차이즈 육개장은 MSG 맛이 느껴질 때가 있는데,
여긴 정말 ‘집에서 오래 끓인 국물맛’이 느껴졌어요
비 오는 날, 속초에서 따끈한 한 끼 찾고 있다면
‘육반장’ 꼭 가보세요.
전통육개장은 기본에 충실하고,
순두부육개장은 부드러운 맛의 조화가 일품이에요.
다음엔 부모님 모시고 황태육개장도 먹으러 다시 가려고해요~
📍육반장
강원 속초시 먹거리2길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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