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비가 추적추적 내리네요 바로 뜨끈하고 얼큰한 국물요리!
날씨가 쌀쌀해질수록 괜히 이런 국물집이 더 당기더라고요
이번엔 친구가 말했던 “감자탕 먹고 싶다”는 말 한마디에 찾아간 곳이 바로 ‘58년 감자탕 조양점’이에요
주소는 강원 속초시 조양로 84, 큰길가에 있어서 찾기 어렵지 않았어요

외관은 깔끔하고 큼지막한 간판에 “58년 감자탕” 딱 써 있어서 멀리서도 눈에 잘 띄더라고요
1. 입구부터 푸근한 분위기
문 열고 들어가면 “어서오십시오~”라는 인사 문구가 반겨줍니다

내부는 생각보다 꽤 넓고, 테이블 간격도 여유 있어서 단체로 와도 편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오픈형 주방이라 안쪽에서 뚝딱뚝딱 조리하는 모습이 보이는데, 뭔가 믿음이 가더라고요
벽에 붙은 메뉴판을 보니 감자탕 외에도 닭개장, 닭곰탕 등 메뉴가 다양했어요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면 역시 메인 메뉴로 가야죠
그래서 저희는 고민할 것도 없이 감자탕전골 중자 (40,000원) 주문했어요
직원분께서 “중자는 3인용이에요~” 하시길래 셋이 먹기 딱 좋겠다 싶었어요
2. 기본찬부터 정갈하게
자리에 앉자마자 반찬이 세팅되는데,
콩나물무침, 깍두기, 어묵조림, 김치, 계란찜 등 깔끔하게 나오더라고요

전골류 식당들은 반찬이 많진 않지만, 대신 기본이 잘 되어 있으면 그게 최고잖아요
특히 어묵조림이 은근히 감칠맛 있어서 계속 젓가락이 갔어요
테이블마다 가스불이 설치되어 있어서 전골을 바로 끓이면서 먹는 시스템이에요
주문하고 한 10분쯤 지나니까 뜨끈한 전골 냄비가 등장했습니다
3. 두둥탁, 감자탕전골 등장!
감자탕이 나오자마자 “와… 냄새 미쳤다…” 소리가 절로 나왔지뭐에요
큼지막한 돼지등뼈가 한가득, 위에는 들깨가루 듬뿍 + 깻잎 + 부추 + 파까지 산더미처럼 쌓여 있더라고요


국물 색깔도 빨갛지만 자극적이지 않은 고운 붉은빛이라 벌써 맛이 느껴졌어요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 들깨 향이 퍼지는데,
진짜 이 향만으로도 이미 절반은 먹고 들어가는 기분이에요 와..우
살짝 국물 먼저 떠먹어봤는데, 진~한 돼지뼈 육수에 들깨의 고소함이 확 올라오면서도 칼칼함이 뒤따라오는 맛!
진짜 이맛은 드셔본만 알 수 있어요, 밥 한 숟가락 올려서 그냥 말아먹고 싶더라고요
4. 고기 퀄리티도 대만족
뼈를 집어 올려보니 살이 진짜 실하게 붙어 있어요
포크나 젓가락으로 살짝만 건드려도 살이 후두둑 떨어질 정도로 부드럽더라고요


국물에 푹 익은 시래기랑 고기 한 점 같이 먹으면...
와, 진짜 이래서 다들 감자탕 감자탕 하는구나 싶었어요
비계 부분도 느끼하지 않고 딱 쫄깃한 식감이라 질리지 않았습니다
국물이 끓을수록 점점 진해지는게 킥이라 생각하는데요~!
중간쯤 먹다 보면 들깨가루랑 고기에서 나온 기름이 어우러져 고소+얼큰+진한 삼박자를 완성해요
이쯤 되면 맥주 한 잔이나 막걸리 한 사발이 절로 생각나죠 :D
5. 마무리 볶음밥!
국물요리 먹고 그냥 끝내면 섭섭하잖아요?
그래서 “볶음밥 주세요~” 했더니 바로 철판에 밥, 김가루, 콩나물이랑 깍두기와 부추..?(맞겠죠?) 넣고 슥슥 볶아주셨어요

철판을 가져가셔서 볶음밥을 만들어주시는데 뭐랄까..
제가 생각했던건 닭갈비집에서 먹었던 그런 볶음밥 느낌인데 그렇지는 않았어요 (아숩)

그래도 마지막 한 입까지 완벽하게 클리어하고나니,
정말 “이래서 감자탕은 볶음밥까지 먹어야 완성이지!” 싶었어요 ㅋㅋㅋ
6. 마무리 !
총평을 하자면,
국물 진하고 깊은 맛에 고기 부드럽고 양 많았구요,
반찬 깔끔, 친절한 응대 마지막으로 가격 대비 푸짐함 !!
딱 정직한 ‘로컬 맛집’ 느낌이에요
요즘 프랜차이즈 감자탕집들 많지만, 여기는 뭔가 오래 다닌 맛집의 내공이 느껴졌지요 실제로 식사 끝나고 나올 때쯤엔 손님들이 계속 들어오더라고요 속초 여행 와서 회나 해산물만 찾는 분들 많지만,
하루쯤은 이런 따끈한 감자탕 한 그릇으로 속 풀기 정말 강추합니다
속초에서 얼큰하고 든든하게 한 끼 하고 싶을 때,
‘58년 감자탕 조양점’ 진짜 후회 없을 거예요
다음엔 부모님 모시고 다시 와야겠어요 — 국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100% 만족하실 듯!
📍58년 감자탕
강원 속초시 조양로 84 58년감자탕 조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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